역외 원.달러 환율이 장 중 급등락을 거쳐 1,140원대를 기록했다.
17일 역외선물환(NDF)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뉴욕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 환율은 전날보다 26.00원 뛴 1,14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 1,16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1,15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62.0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1,143.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역외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금리 동결과 AIG에 대한 구제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환율 급등세가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마감 호가는 1,145.00원에 달러 사자, 1,147.00원에 달러 팔자였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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