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8천306계약 순매수 눈길
지수선물이 기관의 대량 매도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락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70포인트 하락한 182.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한 채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세로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오전 9시35분에는 5% 이상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올해 들어 세번째로 발동됐다. 이날 지수선물은 한때 179.4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기관이 7천159계약, 개인이 1천82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여 8천306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현.선물 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3.60으로 확대됐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천5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3만4천485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7만5천549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111계약으로 8천764계약 증가했다. 15개 개별 주식선물의 최근 월물인 12월물 가운데는 우리금융(-13.46%), LG디스플레이(-10.27%), LG전자(-9.00%), 현대중공업(-8.45%) 등으로 KT&G(1.14%)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현대증권 문주현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와 관련해 "미결제약정이 늘어난 것으로 봤을 때 신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증시 반등에 베팅한 투기적 자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거래량은 33만4천485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7만5천549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111계약으로 8천764계약 증가했다. 15개 개별 주식선물의 최근 월물인 12월물 가운데는 우리금융(-13.46%), LG디스플레이(-10.27%), LG전자(-9.00%), 현대중공업(-8.45%) 등으로 KT&G(1.14%)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현대증권 문주현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와 관련해 "미결제약정이 늘어난 것으로 봤을 때 신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증시 반등에 베팅한 투기적 자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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