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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한때 1,400 붕괴 = 2일 코스피 증시가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재연되면서 장중 한때 1,392선까지 떨어졌다.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시황 관련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 1,400선이 2일 장중에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55분께 1,399.56으로 1,400선을 밑돈 뒤 2시5분 현재 전날보다 18.81포인트(1.33%) 내린 1,395.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400 아래에서 마감되면 2007년 3월5일 1,376.15 이후 1년6개월 만에 1,400선을 밑돌게 된다.
코스닥지수도 21.67포인트(4.93%) 급락한 417.54를 나타내며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합권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수급 면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7억원, 1천305억원의 동반 순매도를 펼치면서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7천34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도 실질적으로 매도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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