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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투자심리 악화로 코스닥 480대로 후퇴

등록 2008-08-22 15:31

코스닥지수가 3년여 만에 500선이 붕괴된 후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닷새 연속 하락하며 480대로 밀려났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8포인트(2.34%) 내린 483.47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1.13포인트(0.23%) 내린 494.02로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키웠다.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약세와 폴란드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둘러싼 미-러시아간 긴장고조 등의 여파로 급등해 배럴당 120달러 선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201억원, 10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251억원을 순매수했다.

비금속(1.81%), 통신서비스(0.44%)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특히 의료.정밀기기(-5.31%), 컴퓨터서비스(-4.845), 건설(-4.79%), 오락.문화(-4.01%) 등의 하락률이 컸다.

대장주 NHN은 13만7천9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뒤 상승 반전해 0.28% 올랐고, 하나로텔레콤과 태웅도 1.34%, 0.21% 오른 채 마감됐다.


그러나 메가스터디는 6.24% 급락하며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고, 동서, 다음, 평산, 태광, CJ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루보는 인수합병(M&A) 기대감이 희석되며 차익 매물이 쏟아져나와 하한가로 추락했고, 엑스로드는 대규모 유상신주 상장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유아이에너지는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인텍(14.97%), 필코전자(4.67%) 등 하이브리드주와 에임하이(14.94%), 오알켐(12.16%) 등 자원개발주도 급등했다. 좋은사람들 지분을 인수한 쎄라텍도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18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8개를 비롯해 793개 종목이 내렸다.

대우증권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시장 핵심인 시총 상위 종목이 외국인 매도에 조정 받으면서 기둥 역할을 못했고,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개인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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