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간신히 하락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일 2,450.61로 0.56% 올랐다. 하지만 선전성분지수는 8,233.41로 0.55% 내렸고 B주지수는 163.68로 0.13%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1-7월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월에 비해 0.5%포인트 빨라진 것이다.
1-7월 소매판매도 21.7% 늘었다. 이는 1-6월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투자와 소비가 증가추이를 보였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조직개혁을 통해 거시정책 조정과 금융감독관리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거시정책 조정을 위해 국가발전개혁위와 재정부, 인민은행간 소통을 확대하고 금융감독관리를 위해서는 은행, 증권, 보험 감독기구들이 연석회의 형식으로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날 증시는 지난 5일간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출발했으나 오후장들어 소폭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등국면은 강하지 않았다.
중국평안, 중국생명, 초상은행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고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비철금속, 식품, 여행 관련업종도 많이 올랐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번주 미국 증시가 호전되면서 상승 기대감이 있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냉각되면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 이후 경기에 대한 불안에 더해 수급상의 불안요인도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중국평안, 중국생명, 초상은행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고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비철금속, 식품, 여행 관련업종도 많이 올랐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번주 미국 증시가 호전되면서 상승 기대감이 있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냉각되면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 이후 경기에 대한 불안에 더해 수급상의 불안요인도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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