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지속, 개미들 투매 동참
코스닥지수도 4% 이상 급락
코스닥지수도 4% 이상 급락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연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7포인트(1.65%) 내린 1,596.7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1,59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3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32.39포인트(1.99%) 내린 1,591.21로 출발한 후 한때 1,580.83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배럴당 15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국제유가의 급등세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점이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앞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장 마감 직후 전자거래에서 배럴 당 144.32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배럴 당 144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 영향으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6.75포인트(1.46%) 하락한 11,215.51을 기록,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9일 종가 대비 20.8% 떨어지면서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외국인들이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투매에 동참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외국인은 1천959억원을 순매도하며 1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고수하고 있고 개인도 1천45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만 3천7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73%), 건설(-3.66%), 종이.목재(2.85%), 증권(-2.99%), 보험(-2.74%), 운수장비(-2.49%) 등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6%)를 제외하고 현대중공업(-3.24%), 국민은행(-0.81%), 한국전력(-0.49%), 신한지주(-0.96%), LG전자(-1.75%)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특히 POSCO[005490](-5.54%)는 철광석 도입가격의 대표적인 인상이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를 낳으면서 이틀째 급락, 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광건설[001600]이 매출액의 4배인 5천억원에 달하는 리비아 뱅가지시 주택건설 프로젝트 시공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6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3개 포함 67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외국인은 1천959억원을 순매도하며 1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고수하고 있고 개인도 1천45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만 3천7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73%), 건설(-3.66%), 종이.목재(2.85%), 증권(-2.99%), 보험(-2.74%), 운수장비(-2.49%) 등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6%)를 제외하고 현대중공업(-3.24%), 국민은행(-0.81%), 한국전력(-0.49%), 신한지주(-0.96%), LG전자(-1.75%)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특히 POSCO[005490](-5.54%)는 철광석 도입가격의 대표적인 인상이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를 낳으면서 이틀째 급락, 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광건설[001600]이 매출액의 4배인 5천억원에 달하는 리비아 뱅가지시 주택건설 프로젝트 시공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6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3개 포함 67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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