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렉·진로발효 등 10년 넘기도
주요 코스닥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5년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근속연수를 조사했더니, 평균 4.6년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포스렉으로 16.7년이었으며, 다음으로 진로발효(12년), 성광벤드(11년), 서부트럭터미날(11년), 아트라스비엑스(10.3년), 쌍용건설(9.8년) 등의 차례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4.8년, 여성은 3.5년이었다. 남성의 근속연수가 긴 기업은 포스렉(16.9년), 진로발효(13.7년), 성광벤드(12년), 서부트럭터미날(12년), 파라다이스(11년) 등이었고, 여성들이 오래 다니는 기업은 진로발효(10.2년), 매일유업(7년), 룩손에너지홀딩스(7년), 하이록코리아(6.8년), 파라다이스(6.3년) 등이었다.
전체 직원들의 남녀 성비는 각각 평균 78.1대 21.9로 집계됐다. ‘남초’ 비율이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폴리플러스로 98.6%에 이르렀다. 다음으로 에스에프에이(98.4%), 포스렉(97.9%), 아트라스비엑스(96.7%), 동원개발(96.6%), 영풍정밀(96.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하림(68.4%), 디지텍시스템스(62.8%), 인포피아(61%), 피앤텔(60.2%), 에스디(56.2%) 등이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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