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원 올라 1002.6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화 1달러는 전날보다 1.6원 상승한 1002.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원 오른 100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04.2원으로 올랐으나 장 후반에 달러 매물이 유입되면서 1002.6원으로 소폭 꺾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달러당 996원에서 연속 상승해 사흘 만에 6.6원이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입업체들의 월말 결제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부 공기업 등에서 달러 매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엔 환율은 이날 100엔당 5.5원 오른 965.2원을 기록했다. 정남기 선임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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