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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인텔효과’ 좋다 말았네

등록 2005-04-20 18:58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반등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으나 장 후반 프로그램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인텔효과’를 상쇄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1(0.53%) 오른 937.3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0억원, 73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11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839억원, 비차익 492억원 등 모두 13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6일 연속 하락해 4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지필립스엘시디, 하이닉스는 하락했지만 전날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엘지전자와 이날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발표한 삼성에스디아이는 1% 넘게 상승했다. 국제 유가 급등 소식에 에쓰오일과 에스케이가 각각 2.7%, 3.9%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지주회사 전환 때문에 급등세를 보였던 태평양은 5%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는 4.47(1.02%) 오른 442.2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1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야후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엔에이치엔이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 네오위즈, 엠파스 등 인터넷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방송위의 지상파 재전송 허용 소식에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이 상한가를 치고 에이스테크, 기륭전자가 강세를 보이는 등 디엠비 관련주가 급등했다. 부산의 지진 발생으로 케이알, 유니슨 등 지진 관련주도 강세였다. 한네트와 동양시스템즈가 하한가를 친 반면 한틀시스템, 케이디미디어는 상승하는 등 화폐개혁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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