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세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3주째 개선됐다. 국외 주식형펀드 또한 2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funddoctor.co.kr)이 4일 기준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일반 주식 펀드(424개)는 1주간 평균 4.43%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강세 덕분에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가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77개)는 평균 수익률 6.16%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금융업종이 크게 오르며 ‘기은에스지(SG) 그랑프리 포커스 금융 주식펀드’가 주간 수익률 7.36%로 1위를 차지했다.
국외 주식형펀드는 미국 금융위기 우려감이 한풀 꺾이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 4.30%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에이치(H)지수가 한 주간 9.50% 급등하면서 중국주식펀드(82개)가 수익률 7.61%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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