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이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21일) 대비 9.61포인트(0.58%) 오른 1,655.30에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63.57까지 올랐다가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계 투자은행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야기했던 원자재가격도 급락 반전하면서 주식시장이 완연한 반등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억원, 3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천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철강.금속과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 보험, 유통, 건설 등 주요 업종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의약품, 통신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32%)는 단기 급등 부담에 하락했으나 POSCO(1.31%)와 현대중공업(2.55%), 한국전력(1.88%), 국민은행(2.04%)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올랐다.
특히 신용경색 여파로 낙폭이 컸던 신한지주(4.03%)와 우리금융(4.35%), 하나금융지주(5.2%) 등 은행주가 돋보이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 급락 소식에 SK에너지(1.45%)와 S-Oil(0.97%), GS(1.39%) 등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한진해운(7.40%)과 STX팬오션(1.10%), 대한해운(0.91%), 현대상선(3.05%) 등 해운주도 일제히 올랐다. 대우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주도 최근 공급 중단 파동을 겪었던 레미콘 공급 재개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였다. 삼화전기와 삼화콘덴서, 성문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는 친환경차 양산 기대감에 7~14%대 급등세를 시현했다. 반면 최근 원화약세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아차(-5.17%), LG전자(-2.16%), 하이닉스(-0.76%) 등 일부 수출주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원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51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04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가 급락 소식에 SK에너지(1.45%)와 S-Oil(0.97%), GS(1.39%) 등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한진해운(7.40%)과 STX팬오션(1.10%), 대한해운(0.91%), 현대상선(3.05%) 등 해운주도 일제히 올랐다. 대우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주도 최근 공급 중단 파동을 겪었던 레미콘 공급 재개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였다. 삼화전기와 삼화콘덴서, 성문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는 친환경차 양산 기대감에 7~14%대 급등세를 시현했다. 반면 최근 원화약세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아차(-5.17%), LG전자(-2.16%), 하이닉스(-0.76%) 등 일부 수출주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원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51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04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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