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일제히 추락하고 있다.
3일 일본 도쿄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수출주 주도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한국시간 오전 10시40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552.65포인트(4.06%) 떨어진 13,050.37을, 토픽스지수는 51.73포인트(3.91%) 하락한 1,272.5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와 LCD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가권지수가 215.22포인트(2.56%) 내린 8,197.5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도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늘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8.72포인트(1.12%) 하락한 4,299.83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이 A지수는 51.22포인트(1.12%) 내린 4,511.56, 상하이 B지수는 2.08포인트(0.67%) 떨어진 308.5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호주 증시의 ASX지수는 173.80포인트(3.06%) 하락한 5,500.90을,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86.75포인트(2.87%) 하락한 2,939,7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말 신용위기로 인한 금융권의 손실 확대 우려가 재차 확대되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2%대의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시드니 지점 펀드매니저인 톰 머피는 "미국발 경기침체로 인해 불가피하게 기업 이익전망치를 재조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주가 약세는 향후 수개월 동안 금융 업종 너머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49.28포인트(2.88%) 하락한 1,662.34을 기록, 6거래일 만에 다시 1,700선을 내줬으며, 코스닥지수는 10.87포인트(1.66%) 내린 645.07을 기록하고 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도이치뱅크의 시드니 지점 펀드매니저인 톰 머피는 "미국발 경기침체로 인해 불가피하게 기업 이익전망치를 재조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주가 약세는 향후 수개월 동안 금융 업종 너머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49.28포인트(2.88%) 하락한 1,662.34을 기록, 6거래일 만에 다시 1,700선을 내줬으며, 코스닥지수는 10.87포인트(1.66%) 내린 645.07을 기록하고 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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