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악재를 딛고 상승한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반등해 하루 만에 1,700선을 회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9.85포인트(1.18%) 오른 1,707.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금리인하의 기대와 휼렛 패커드 등 기술주의 호조로 상승하면서 20.10포인트(1.19%) 오른 1,708.01로 출발한 뒤 1,700선 위에서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더 커졌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임을 내보인 것이 미국증시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기관과 기관이 146억원, 27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은 57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3.61%), 서비스업(2.34%), 건설업(2.23%), 의료정밀(2.10%), 통신업(2.01%) 등을 선두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0.67%)을 제외하고 삼성전자(1.04%)와 POSCO(1.38%), 한국전력(1.32%), 국민은행(2.07%), 신한지주(1.85%) 등 모두 오름세다.
하나로텔레콤 인수 허가를 받은 SK텔레콤이 3.87% 오르고 있으며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두산중공업은 6.23% 급등하며 13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SK는 1대주주인 SK C&C가 2천억원 어치의 주식 매입을 결정하면서 8.68% 급등하고 있다. 숨겨진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진단을 받은 혜인이 5.73%,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 E1이 3.10%의 오름세다. 이에 반해 케드콤은 회계처리 위반에 10대 1의 감자까지 결정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휴리프도 무상감자 검토 답변 이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02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SK는 1대주주인 SK C&C가 2천억원 어치의 주식 매입을 결정하면서 8.68% 급등하고 있다. 숨겨진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진단을 받은 혜인이 5.73%,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 E1이 3.10%의 오름세다. 이에 반해 케드콤은 회계처리 위반에 10대 1의 감자까지 결정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휴리프도 무상감자 검토 답변 이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02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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