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장중 1,700선을 돌파하는 등 하루 만에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15일) 대비 1.47포인트(0.09%) 오른 1,696.24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714.20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줄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달 2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1천61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 31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 건설, 통신, 은행, 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54% 하락한 것을 비롯해 POSCO(-0.19%)와 SK텔레콤(-1.03%), 한국전력(-0.8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떨어졌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도 1~2% 정도 하락했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0.43%)와 기아차(-0.49%)도 약세를 보였다. 반등 흐름을 보이던 조선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대미포조선(1.19%)과 대우조선해양(1.34%)이 오른 반면 현대중공업(-0.27%)과 삼성중공업(-1.63%)은 하락했다. 다만 국민은행(1.71%)과 신한지주(0.72%), 하나금융지주(1.03%) 등 은행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며 SK에너지(2.03%)와 SK(3.86%)는 계열사인 SKC&C의 상장 추진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433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하락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LG필립스LCD와 LG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도 1~2% 정도 하락했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0.43%)와 기아차(-0.49%)도 약세를 보였다. 반등 흐름을 보이던 조선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대미포조선(1.19%)과 대우조선해양(1.34%)이 오른 반면 현대중공업(-0.27%)과 삼성중공업(-1.63%)은 하락했다. 다만 국민은행(1.71%)과 신한지주(0.72%), 하나금융지주(1.03%) 등 은행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며 SK에너지(2.03%)와 SK(3.86%)는 계열사인 SKC&C의 상장 추진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433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하락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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