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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지수, 사흘새 100P 올라…1700 턱 밑

등록 2008-02-04 15:41수정 2008-02-04 15:49

4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1,690.13 포인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4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1,690.13 포인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삼성전 두 달 여만 60만원 회복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1,700 턱 밑까지 올라 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0포인트(3.40%) 오른 1,690.13에 마감됐다. 이날 상승폭과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6일의 82.45포인트(4.65%) 이후 가장 크며 상승폭의 경우 역대 7위의 기록이다.

지난달 30일 1,589.06으로 마감되며 1,600선마저 내줬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사흘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100포인트 가량 급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1,696.56까지 오르며 1,700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8일 1,734.72를 마지막으로 1,700선을 지속적으로 밑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5.81포인트(4.21%) 급등한 638.38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은 작년 8월20일 7.14% 이후 최대며 이날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지난달 말 제기됐던 600선 붕괴 우려감을 완전히 떨쳤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하 이후 글로벌증시가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셀코리아'로 부담을 줬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에 상승 탄력이 붙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0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달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 규모를 더욱 키워 작년 12월24일 3천96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일 만에 매수 우위로 반전했다.

기관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919억원, 3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개인 매물을 '쌍끌이'로 흡수했다.

대형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낙폭과대주는 시세가 폭발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 삼성전자는 이날 2만6천원(4.44%) 급등한 61만2천원에 마감, 작년 12월11일 60만3천원 이후 두 달 여만에 6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코스닥시장 부동의 1위인 NHN도 14.00% 급등하며 상한가에 육박했다.

지수 급락기에 직격탄을 맞았던 현대중공업(6.61%), 현대미포조선(11.22%), 대우조선해양(10.76%) 등 조선주와 두산중공업(상한가), 두산인프라코어(5.75%) 등 기계주, 현대건설(상한가), 두산건설(14.53%), GS건설(12.30%) 등 건설주, 미래에셋증권(상한가), 삼성증권(6.36%) 등 증권주는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850조3천311억원)과 코스닥시장(91조8천966억원)을 합친 시가총액은 942조2천277억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31조8천864억원 늘어났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분석상 저점인 1,580에 근접한 뒤 지수가 상승반전했다"며 "그러나 1,800 이상에서 매물부담과 전달 하락과정에서 유입됐던 단기투자자 매물출회 가능성이 있어 단기 상승상한은 1,750 정도로 제한될 전망이며 1,800선을 쉽게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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