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15%로 설정돼 있는 주식 가격제한폭 제도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가격제한폭 제도 개선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한국증권연구원 엄경식 박사가 ‘KRX 가격제한폭 제도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엄 박사는 “개별 주식에 대한 가격제한폭 제도는 궁극적으로 폐지돼야 하며 액면가 미만의 저가주로 매매회전율이 낮은 종목에 대해서는 가격제한폭을 확대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시장 전체에 대한 변동성 제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증권시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제한폭 개선방향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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