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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8일 베트남 호찌민 카라벨호텔에서 김지완 사장과 응웬 티홍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130여명의 양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호찌민 사무소는 신흥시장 거점 확보 전략에 따라 현대증권이 개설한 첫번째 사무소로,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베트남 투자펀드 출시 및 현지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기업 민영화 및 우량기업 상장(IPO)에도 적극 참여하게 되며 현지 부동산과 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의 투자업무와 베트남 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 주선 등과 같은 투자은행(IB)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발판삼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연내 완료하고 향후 2010년까지 인도네시아와 몽골, 인도, 동유럽 등 각 지역별 신흥시장 거점에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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