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기업 엑스포 투자자 교육 일정
‘2007 KRX 상장기업엑스포’ 3일까지
>일반인 대상 투자자 아카데미 등 개최
>일반인 대상 투자자 아카데미 등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IR) 행사인 ‘2007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토요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주최하고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상장 외국기업 1호인 3노드디지털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엘지텔레콤, 메가스터디 등 주요 상장기업 136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3번째로 맞는 이번 행사는 특히 국내외 직·간접 금융투자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투자자 아카데미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외 금융환경과 동향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이 진행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산업전망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내년도 각 산업 부문별 최신 동향과 업종별 증시전망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자 아카데미’는 태평양홀 등 3곳에서 2~3일 이틀동안 열린다.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과 고승덕 변호사, 의사 박경철씨,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대표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총 25개 강좌에 이미 1만여명이 사전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현장에서도 모니터 등으로 실시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3일 열리는 ‘어린이 투자금융교실’은 자녀 용돈관리 방법 익히기부터 △주식투자 원리 이해하기 △세계 주요 나라 화폐단위 익히기 △환율과 환전 개념 파악하기 △경제 발생 원리인 기회비용 개념 이해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참가 학부모들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녀 경제 교육방법’ 강의도 따로 준비돼 있다.
이런 투자·경제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행사장의 각 사별 부스에서는 엑스포 참가 업체들이 내놓은 첨단 제품과 금융 프로그램 등을 둘러보거나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앞서 1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과 이영탁 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타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금융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외국 금융사 40여개와 70여명의 외국인도 참가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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