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26.82포인트(2.15%) 급등한 6030.09로 마감했다. 지난 8월23일 5000대에 올라선 지 두 달도 안돼 10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외투자 적격기관(QDII)의 투자 기대감으로 홍콩 H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A주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3일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3%로 다시 0.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지만 증시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중국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 대비 125%, 1년 전에 비해서는 240% 뛰어올랐으며 최근 6개월 동안 70% 가까이 급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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