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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2058.85 마감

등록 2007-10-11 15:18

“아시아 증시,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 지속”

주식시장이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도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7.73포인트(0.87%) 오른 2,058.8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2,058.87까지 오르며 8일 이후 나흘 연속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으며 이 기간 62.82포인트(3.15%) 상승했다.

다만 코스닥지수도 전날에 비해 0.98포인트(0.12%) 떨어진 817.28로, 이틀 만에 하락 반전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혼조세로 돌아섰지만 아시아 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81.09포인트(1.64%) 상승한 17,458.98,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84포인트(0.60%) 오른 9,697.67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닷새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28.68포인트(2.23%) 급등한 5,900.14로 사상 최초로 5,900대로 올라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부진한 미국 증시에 비해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10월 콜금리 운용 목표를 연 5.00%인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이날 결정한 것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마쳤다.

아울러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3천6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수급 측면에서 주식시장의 강세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단기급등 부담으로 인해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리한 추격매수 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정상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지수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실적을 기반으로 종목별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업황 호조과 실적 모멘텀이 내재된 내수 및 금융업종 등 후발주 성격을 가진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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