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한국투자증권은 컨설턴트 랩 상품인 ‘부자아빠 알짜 포트폴리오’를 최근 내놨다. 이 펀드는 국내 펀드와 선진국, 신흥 시장 펀드로까지 투자 대상을 넓혔고, 주식, 채권, 주가연계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 자산에 시장 상황에 맞춰 운용한다. 가입 최소금액은 3천만원, 계약기간은 3년이며, 중도해지와 기간연장이 가능하다. 랩 수수료는 예탁자산에 대해 연 2.5%이며 분기별로 후취한다. 180일 이내 해지 때 이익금의 50%, 365일 이내 해지 때 20%, 540일 이내 해지 때 10%를 각각 중도해지 수수료로 부과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올 하반기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정보기술(IT) 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대한 IT코리아 주식형펀드’를 하반기 추천펀드로 내놨다. 펀드운용은 하나UBS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이 펀드는 KRX IT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저평가 종목, 이익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 턴 어라운드가 임박한 종목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IT산업 특성상 국외 거시경제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리서치와 연계를 강화해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거치식·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90일 이내 환매 때엔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푸르덴셜 동유럽주식펀드’를 하반기 주력 펀드로 추천했다. 주요 투자 대상국은 러시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등으로, ABN암로에 위탁해 운용한다. 동유럽 주식투자펀드에 자산의 92%를 투자하고 나머지 8%는 국내 채권이나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 제한이 없다. 올해 5월 30일에 설정된 이후 누적 수익률이 3.83%, 수탁고는 1200억원 가량이다.

삼성증권은 자동차 구입 때 가격할인 혜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H-오토(Auto) 주식형 펀드’를 새로 내놨다. 주로 국내 15대 대표 그룹과 공기업 및 금융업에 투자한다. 오는 10월과 올해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차 구입 때 각각 30만원, 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500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적립식으로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1년간 최고 2000만원 상당의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은 한국, 중국, 일본의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한중일 밸류 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해당 국가의 운용사와 협력해 운용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50조원 규모의 중국 사회보장연금을 운용하는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 일본에서는 운용규모가 83조원인 스미토모 미쓰이와 협력한다. 한국에서는 신영투신이 담당한다. 임의식, 적립식 모두 가능하며, 선취수수료가 있는 ClassA 등 3개의 클래스로 나뉘어져 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