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시가 급등 양상을 보이면서 하루 만에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53조원이나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861조3천77억원으로 지난 주말(815조1천881억원)에 비해 46조1천196억원이 늘었다.
또 코스닥시장의 이날 시가총액도 95조6천577억원으로 전거래일인 17일(89조1천429억원)보다 6조5천149억원 증가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은 93.20(5.69%)포인트로 1983년 1월 코스피지수가 발표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2002년 2월14일(7.64%) 이후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규모도 5천532억원으로 사상 7번째를 기록했으며, 상승종목과 상한가 종목이 각각 780개와 70개로 모두 2001년 9월18일(상승 801개, 상한가 140개) 이후 가장 많았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이날 상승률은 7.14%로 2001년 9월18일(7.45%) 이후 최대였으며, 상승폭도 48.11포인트로 2001년1월22일(61.1포인트) 이후 최대치였다.
상승종목수는 906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상한가 종목은 105개로 2005년 2월14일(119개)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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