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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펀드풍향계] 국외펀드 서브프라임 펀치 맞고 ‘다운’

등록 2007-08-05 20:56수정 2007-08-05 20:58

유형별 평균수익률 / 국제주식형 펀드
유형별 평균수익률 / 국제주식형 펀드
펀드풍향계
미국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지난주 전 세계 증시를 강타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국외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주택금융 부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보다 한단계 높은 등급인 ‘알트-에이 모기지’로까지 확산됐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외 펀드의 주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상하이A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1Class A’가 4.07%의 수익률을 올리며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상하이A 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결과다.

아시아지역 공모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도이치아시아종류형채권혼합1Class I’는 같은 기간 0.7%의 수익률을 거둬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이 두 펀드를 제외한 모든 국외 주식형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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