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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지수 높은 변동성 끝 소폭 하락…1853.07 장마감

등록 2007-08-02 16:09

코스피지수가 장중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끝에 소폭 하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0.18%) 내린 1,853.07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전날 장 막판 급반등에 성공한데 힘입어 18.53포인트(1.00%) 오른 1,874.98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1,89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도 부담에 상승폭을 좀처럼 늘리지 못하던 지수는 홍콩증시의 급락소식이 전해지며 12시15분께 하락 반전한 뒤 급락세로 돌변, 1,810.6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무려 80포인트에 달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4천42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난달 13일부터 1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06억원, 2천7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0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으면서 은행(-1.71%), 증권(-1.65%) 등 금융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기가스업(-1.33%), 서비스업(-1.05%), 섬유.의복(-0.92%) 등도 내렸다.

이에 반해 삼성테크윈(7.75%)의 활약에 힘입어 의료정밀이 7.06% 급등했으며 운수창고도 2.03% 상승했다. 보험 업종은 실적 개선을 무기로 금융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55% 오르며 60만원에 근접했으며 하이닉스와 LG전자도 1.42%, 1.97% 상승했다. 그러나 LG필립스LCD는 0.60% 내렸다.

현대차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아차는 엿새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과징금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틀째 내렸으며 분식회계에 대해 금감원이 특별감리에 나선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진약품은 6.44%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정부가 최근 들여온 미국산 소 척추뼈를 광우병 특정위험물질로 판정하고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전망 중단키로 하면서 수산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세인 오양수산과 사조산업이 이날도 상한가에 올랐고, 동원수산과 한성기업도 가격제한폭으로 치솟았다. 대림수산(11.11%)과 신라교역(6.99%), 동원산업(0.17%)도 급등했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3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0개 종목이 내렸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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