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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10명 중 4명꼴
증시 활동계좌 수가 1천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달 31일자로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활동계좌 수가 1천만9800계좌를 기록해, 처음 1천만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활동계좌란 예탁자산의 합계가 10만원을 넘고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있었던 위탁매매계좌와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활동계좌수는 2000년 900만개를 기록한 이후 2004년까지 감소했으나 2005년부터 증시 상승 흐름을 타고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 지난해 8월 800만개를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200만 계좌 이상 증가했다. 활동계좌는 올해들어 영업일수 기준으로 매일 1만1천개가 신규로 늘어났다.
2007년 6월 말 기준 경제활동인구가 2459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경제활동인구 10명중 4명꼴(39.3%)로 활동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활동계좌 수 비중은 2000년 39.4%에서 2004년 28.4%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증권업협회 회원서비스부 박병주 이사는 “우리나라 주식계좌 1천만개 돌파는 가계금융자산 운용의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로 전환되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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