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미디어 등 대상…내년 모든 업종 확대 계획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글로벌 산업분류기준을 적용한 상장지수펀드(ETF)용 섹터지수 6개를 추가로 발표했다.
거래소는 에너지화학, 미디어통신, 건설, 철강, 필수소비재, 비은행 금융 등 신성장동력 또는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6개의 새 섹터지수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자동차와 반도체, 정보기술(IT), 은행, 헬스케어 등 국내 5개 대표산업에 대한 섹터지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지수를 추종하는 7개 상장지수펀드가 상장돼 있다.
새로 발표된 섹터지수는 지수별로 10~20개 우량주로 구성되며 올해 1월 2일 1000을 기준지수로 삼는다. 지수는 코스피200과 마찬가지로 유동주식 수를 감안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정되며 시가총액이 큰 일부 종목의 지수영향력은 25%로 제한된다.
거래소는 새 섹터지수를 이용한 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될 경우 일반 투자자들도 개별 종목이 아닌 특정 유망산업에 대한 직접투자가 가능해져 관련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내년부터 현행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업종 분류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체 상장사를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으로 재분류해 모든 업종에 대한 섹터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업규모별 지수와 스타일 지수 등 다양한 투자가능한 상품성 지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