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며 1,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26포인트(1.85%) 급등한 1,945.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1,954.24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283포인트 급등하며 1만3천800선을 돌파하자 전날 1,900선을 넘어선 국내 증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각각 994억원, 1천33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은 2천4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0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증권, 보험,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등이 2% 이상 급등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3.56% 오른 것을 비롯해 POSCO(5.69%), 현대중공업(1.81%), 국민은행(1.52%), 한국전력(3.08%), 신한지주(0.76%)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코스피지수의 급등 소식에 2~4%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도 보험업법 개정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2% 이상 강세다. 지수 급등에 힘입어 금호석유와 한화, 한국전력, SK증권 등 122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47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188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투자심리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2,000선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개선된 수급여건 등이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날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3.56% 오른 것을 비롯해 POSCO(5.69%), 현대중공업(1.81%), 국민은행(1.52%), 한국전력(3.08%), 신한지주(0.76%)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코스피지수의 급등 소식에 2~4%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도 보험업법 개정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2% 이상 강세다. 지수 급등에 힘입어 금호석유와 한화, 한국전력, SK증권 등 122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47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188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투자심리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2,000선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개선된 수급여건 등이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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