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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닥 미국발 훈풍에 장중 840선 ‘터치’

등록 2007-07-13 10:26

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 장중 840선을 '터치'했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47%) 오른 832.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12.61포인트(1.52%) 오른 840.83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41.09까지 치솟았다가 83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002년 4월19일 858.80이후 5년3개월만의 최고기록이다.

개인과 외국은 각각 22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나 기관이 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2.56%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부품(1.71%), 금융(1.49%), 제조(0.97%), 인터넷(1.40%), 섬유.의류(1.37%), 기타제조(1.32%), 일반전기전자(0.70%)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기기(-0.81%), 종이.목재(-0.31%), 운송(-0.31%) 등 몇몇 업종만이 1% 미만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이 강세다. 평산이 4.62% 급등했고, 키움증권(3.54%), NHN(1.50%), 성광벤드(1.19%), 주성엔지니어(1.32%), 메가스터디(1.66%), 태웅(0.96%), 서울반도체(0.50%) 등도 오름세다. 하나투어(-0.21%)와 하나로텔레콤(-0.55%)만 장 초반 상승세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실미디어(14.94%)가 경영권 변동과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하이네트(14.87%)도 경영권 매각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보더스티엠도 중국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97%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억5천792만주, 거래대금은 7천127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7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2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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