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연일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일 12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12포인트(1.72%) 오른 1,836.62로 종전 최고치인 지난달 19일의 1,807.85를 뛰어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날 증시는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절차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의 뉴욕 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은 489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9억원과 2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12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과 은행, 화학,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업종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소식에 D램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1.4% 오른 5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2.69% 상승하고 있다. 또 현대차(2.68%), 신세계(0.16%), LG전자(0.67%) 등도 강세다. 반면 포스코(-1.29%)와 한국전력(-0.12%), SK텔레콤(-0.72%)은 약세다. 선박 수주가 호황을 보이면서 현대중공업이 1.64% 오른 37만1천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5.24%), 삼성중공업(3.56%), 현대미포조선(2.19%) 등이 무더기 사상 최고가를 작성하고 있다. 은행주가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여 국민은행(2.29%), 신한지주(3.13%), 우리금융(2.99%)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9개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하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소식에 D램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1.4% 오른 5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2.69% 상승하고 있다. 또 현대차(2.68%), 신세계(0.16%), LG전자(0.67%) 등도 강세다. 반면 포스코(-1.29%)와 한국전력(-0.12%), SK텔레콤(-0.72%)은 약세다. 선박 수주가 호황을 보이면서 현대중공업이 1.64% 오른 37만1천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5.24%), 삼성중공업(3.56%), 현대미포조선(2.19%) 등이 무더기 사상 최고가를 작성하고 있다. 은행주가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여 국민은행(2.29%), 신한지주(3.13%), 우리금융(2.99%)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9개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하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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