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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기관 떠벋쳐 970 회복

등록 2005-03-28 19:33수정 2005-03-28 19:33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반등하며 9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8일째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강도가 약했고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4(1.28%) 오른 977.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724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도 7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2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매매도 1304억원 매수 우위였다.

에스케이텔레콤과 엘지필립스엘시디가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99%)·엘지전자(0.44%)·하이닉스반도체(0.78%) 등 대형 기술주와 국민은행·포스코·한국전력·케이티에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가 2.14%, 기아차가 4.2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였고 미국 언론의 호평에 힘입어 팬택이 상한가를 쳤다. 북한의 조류독감 발생 영향으로 수산주인 오양수산·사조산업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영풍·배명금속·문배철강·디에스아르제강·엔아이테크 등 중소형 철강주들이 상한가를 쳤고 배당기산일을 하루 앞둔 에스케이증권·교보증권·메리츠증권 등 중소형 증권주들도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는 3.66(0.80%) 상승한 459.81로 마감됐다. 7년 만에 가격 제한폭이 12%에서 15%로 확대됐지만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기관이 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특히 연기금이 열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엘지홈쇼핑 4.93%, 씨제이홈쇼핑이 2.14% 오르는 등 홈쇼핑주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북한 조류독감 여파로 에스디, 중앙백신 등이 상한가를 쳤고 황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공기청정기 관련주도 급등세였다. 동양계전공업이 매력적인 성장주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평가 속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 에스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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