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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다음 정부서도 증시 활황 지속

등록 2007-06-19 18:54

한국증권 “부동산 매력 줄듯”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증시는 중장기 성장성 등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6~12개월 이내 코스피지수 목표치로 1550~2000을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내년 초 출범할 차기 정부도 부동산시장 규제를 완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부동산의 매력은 주식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오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기관투자가 리서치포럼’에서 “중단기적으로 6~12개월 내 코스피지수 목표치는 2000선이나 글로벌 증시 강세 지속과 아시아 프리미엄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2003년 이후 증시 강세는 저금리, 양극화, 밸류에이션 매력, 주주자본주의 강화 등에서 비롯됐으나 앞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요인의 유효성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투자와 소비 활성화를 동반한 중장기 성장률 제고로 기업의 이익성장 전망이 높아져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증권은 부동산시장에 대해선 “역대 정권 중에서 가장 급진적인 부동산정책을 내놓은 정권은 노무현 정부가 아닌 노태우 정부로, 올해 말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하는 신정부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는 원자재와 주식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주식, 원자재, 부동산, 채권 등의 순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증권은 단·중기 유망종목으로 오리온, 엘지화학, 포스코, 현대중공업, 엘지전자, 엘지필립스엘시디, 현대모비스, 대한항공, 지에스건설, 현대백화점, 신한지주, 에스케이텔레콤 등을 추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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