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11로 마감..5년2개월만에 최고 기록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도 거침이 없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0포인트(2.19%) 오른 818.11로 마감, 820선을 눈앞에 뒀다.
이는 2002년 4월22일(종가 824.50) 이후 근 5년2개월 만에 세운 최고 기록이다.
이달 들어 지수는 750선부터 800선, 810선을 차례로 돌파하며 70.24포인트(9.39%) 상승, 상승률 면에서는 오히려 코스피지수를 앞지르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급등세를 이끈 것은 조선기자재주, 반도체.LCD 부품주, 여행주, 증권주 등 실적을 바탕으로 한 종목들이다.
이날도 성광벤드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태웅, 평산, 태광,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 업체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조선기자재업체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호황을 등에 입고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LCD 부품주도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주성엔지니어가 상한가에 올랐고 장기 성장계획을 추진해가고 있는 에이스디지텍은 3.78% 뜀박질했다. 우리이티아이(5.93%) 등 LCD실적 호전주들은 동반 상승했다. 여행주들도 코스닥 상승장에 단단히 한 몫했다. 하나투어가 6.37% 오르며 시가총액 1조원대로 올라섰고 모두투어(5.33%), 레드캡투어(6.17%)도 상승했다. 지수 고공행진에 증권주와 창투사 주가도 날았다. 키움증권이 상한가에 오르며 주가 10만원대를 돌파했고, 이트레이드 역시 14.29% 급등했다. 창투사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고, KTB네트워크도 5.0%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선기자재업체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호황을 등에 입고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LCD 부품주도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주성엔지니어가 상한가에 올랐고 장기 성장계획을 추진해가고 있는 에이스디지텍은 3.78% 뜀박질했다. 우리이티아이(5.93%) 등 LCD실적 호전주들은 동반 상승했다. 여행주들도 코스닥 상승장에 단단히 한 몫했다. 하나투어가 6.37% 오르며 시가총액 1조원대로 올라섰고 모두투어(5.33%), 레드캡투어(6.17%)도 상승했다. 지수 고공행진에 증권주와 창투사 주가도 날았다. 키움증권이 상한가에 오르며 주가 10만원대를 돌파했고, 이트레이드 역시 14.29% 급등했다. 창투사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고, KTB네트워크도 5.0%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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