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려 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184만건으로 올해 1월 평균에 비해 162%나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올해 1월 70만건에서 4월 117만건으로 100만건을 넘어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40.01%에서 이달 들어 60.73%로 20.7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최근 들어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크게 늘어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는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일평균 4천390건에 불과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1만8천908건으로 무려 330% 급증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월 0.63%에서 이달 들어 1.03%로 높아졌다.
1만주 이상 대량 주문도 1월에는 3만2천927건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서는 5만7천596건으로 74.9% 증가했다.
개인들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3.17%를 차지했으며 현대증권(2.60%), 현대미포조선(2.36%), 대우증권(2.30%), 삼성전자(2.28%)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개인들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3.17%를 차지했으며 현대증권(2.60%), 현대미포조선(2.36%), 대우증권(2.30%), 삼성전자(2.28%)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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