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평균수익률
중국 증시가 지난주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중국 펀드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외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해보니, 중국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1~3위를 차지했다. ‘PCA차이나드래곤주식A-1ClassA’는 주간 수익률 5.3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한화꿈에차이나주식1(A)’, ‘봉쥬르차이나주식1’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PCA가 운용하는 중국 펀드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특성 탓에 상하이 A지수가 상승하자 고스란히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국내 펀드에서는 성장형 펀드가 1.09%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0.92%)을 앞섰다. 정보기술(IT) 관련주와 삼성그룹 관련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았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주요 국제주식형 펀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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