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7%) 오른 1,772.2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하며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를 불식시키자 투자심리가 호전돼 장 초반부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8일 만에 `사자'에 나서 479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1천59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천9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쏟아져 2천74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2.63%), 음식료품(3.23%), 보험(2.68%), 통신업(2.10%), 화학(2.08%), 증권(2.0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 재경위원회 금융소위를 통과하자 은행의 결제성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업종은 1.4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중소형주가 주도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9천원(1.55%) 내린 57만2천원에 마감했으며, 하이닉스(-1.46%)와 LG필립스LCD(-2.00%)도 내렸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던 LG전자 역시 1.01% 하락했다. POSCO도 -0.21%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중공업(-1.24%)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현대차는 0.81% 상승했으며, SK텔레콤(2.46%)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자통법의 금융소위 통과로 최근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증권주는 다시 한번 동반 강세를 나타내 삼성증권(5.01%), 신영증권(6.81%), 우리투자증권(5.87%) 등이 모두 올랐다. 지주회사 테마주도 이날 증권주와 함께 증시를 주도했다. 이날도 동화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두산(9.89%), CJ(4.37%)와 GS(3.49%), SK(4.92%), STX(2.50%), 한화(6.64%) 등 지주회사 테마주들이 무더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2개 등 502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1개 종목이 하락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9천원(1.55%) 내린 57만2천원에 마감했으며, 하이닉스(-1.46%)와 LG필립스LCD(-2.00%)도 내렸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던 LG전자 역시 1.01% 하락했다. POSCO도 -0.21%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중공업(-1.24%)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현대차는 0.81% 상승했으며, SK텔레콤(2.46%)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자통법의 금융소위 통과로 최근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증권주는 다시 한번 동반 강세를 나타내 삼성증권(5.01%), 신영증권(6.81%), 우리투자증권(5.87%) 등이 모두 올랐다. 지주회사 테마주도 이날 증권주와 함께 증시를 주도했다. 이날도 동화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두산(9.89%), CJ(4.37%)와 GS(3.49%), SK(4.92%), STX(2.50%), 한화(6.64%) 등 지주회사 테마주들이 무더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2개 등 502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1개 종목이 하락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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