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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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가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한 주 동안 성장형펀드는 2.50%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외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1700대를 버텨낸 코스피지수 덕분이다. 다만 성장형펀드 수익률은 같은 기간 3.06% 오른 코스피지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성장형 펀드내 편입 비중이 평균 6.7%에 이르는 코스닥 지수가 1.87%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설정 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성장형 펀드는 모두 이익을 냈다.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외펀드의 경우엔, 3주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인도 시장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 탓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항셍 차이나기업(H)지수와 일본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중국과 일본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유형별 평균수익률
주요 역외펀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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