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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중국·베트남 숨고르니 일본이 ‘펄펄’

등록 2007-06-03 17:55

펀드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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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일본·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와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시 과열 억제책이 발표된 중국 증시와 성장률 둔화 및 인플레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베트남 증시는 약세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국외 펀드(국내 설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본지역의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전세계에 투자하는 리츠펀드들이 상위권에 입성했다. 아시아·태평양, 인도 등의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도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지표 둔화와 구리·니켈 등 상품가격 하락세로 유럽신흥국과 베트남·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 펀드의 경우, 피델리티의 말레이시아 펀드와 싱가포르 펀드, 이베리아 펀드, 메릴린치의 월드광업주 펀드와 뉴에너지 펀드, 라틴아메리카 펀드 등이 연초 이후 수익률 20% 이상을 기록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유형별 평균수익률 / 주요 역외펀드 수익률
유형별 평균수익률 / 주요 역외펀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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