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등 부담속에서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71포인트(0.23%) 오른 1,646.59를 기록, 종가 기준으로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이로써 올해들어 종가기준으로 23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4.56포인트(0.28%) 오른 1,647.44로 출발한 후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반전하기로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반등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7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3억원과 6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의약품(4.63%)이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급등한 것을 비롯, 운수창고(2.14%), 건설(1.55%), 서비스, 운수장비, 철강,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0.5% 이상 올랐으나 전기전자, 기계, 유통, 보험, 전기가스, 증권 등은 0.5%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한미약품(5.75%)과 유한양행(6.42%), LG생명과학(5.78%), 종근당(8.42%), 동아제약(4.66%) 등 대형제약주들은 저평가 매력과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주들은 1~3%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LG필립스LCD는 최근 많이 올랐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오며 3.40% 하락했다. 삼성전자(-0.53%)와 하이닉스(0.17%) 등 반도체 대표업종은 업황부진의 영향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장초반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다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 반등했다. 현대중공업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LG석유화학, LG화학, SK케미칼, 금호석유, 호남석유 등 화학업종은 향후 2년간 업황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2%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금융지주,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등 증권주들은 시장의 약세 우려가 제기되며 1~2% 하락했다. 롯데쇼핑(-1.91%)과 신세계(-0.32%), 롯데미도파(-1.87%) 등 유통주들은 하반기 내수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에 나서라는 증권사들의 추천에도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43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55개였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LG필립스LCD는 최근 많이 올랐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오며 3.40% 하락했다. 삼성전자(-0.53%)와 하이닉스(0.17%) 등 반도체 대표업종은 업황부진의 영향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장초반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다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 반등했다. 현대중공업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LG석유화학, LG화학, SK케미칼, 금호석유, 호남석유 등 화학업종은 향후 2년간 업황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2%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금융지주,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등 증권주들은 시장의 약세 우려가 제기되며 1~2% 하락했다. 롯데쇼핑(-1.91%)과 신세계(-0.32%), 롯데미도파(-1.87%) 등 유통주들은 하반기 내수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에 나서라는 증권사들의 추천에도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43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55개였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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