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장중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7년여 만에 넘어섰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529.42포인트까지 상승, 지난 2000년 3월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527.46포인트를 처음으로 상회했다.
월스트리트의 주가 향방을 가장 잘 대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S&P 500 지수는 닷컴 거품 붕괴와 9.11 테러, 잇따른 기업회계부정으로 지난 2002년 10월 776.76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기록적인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이날 장중 한때 13,586.03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리고 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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