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우려했던 중국의 긴축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급반등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5.95포인트(0.99%) 오른 1,628.20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지난주말 금리인상 등을 포함한 긴축정책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9.61포인트(0.60%) 내린 1,602.64로 출발했으나, 일본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기관이 매수에 나선데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상승세로 반전해 장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은 중국 긴축정책을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전형적인 강세장을 연출했다.
기관은 운수장비와 건설 등 대부분의 업종에 걸쳐 2천6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를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918억원과 1천3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천852억원어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운수장비(4.75%)와 건설(4.32%), 의약품(2.77%), 운수창고(3.19%), 철강, 화학, 증권, 보험 등이 1% 이상 오르며 시세를 분출했고 통신, 은행,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은 0.6~1% 가량 하락했다.
현대차(4.38%)와 기아차(3.56%), 현대모비스(3.17%) 등 현대차그룹주들은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은데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쌍용차와 현대오토넷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힘을 얻으며 각각 11.77%와 3.09% 올랐다.
현대중공업(7.64%)이 30만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중공업(7.21%), 현대미포조선(3.98%), 한진중공업(1.37%) 등 조선업체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두산인프라코어(2.28%)는 중국 수혜주로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10.00% 급등했으나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화석화, LG화학, SK, SKC, SK케미칼 등 화학업종은 중국발 긴축에도 불구하고 향후 업황전망이 밝게 나오며 3~4% 가량 급등했다. 삼성전자(-0.36%)와 하이닉스(-0.56%) 등은 2.4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대건설과 코오롱건설,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등 건설주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2~6% 상승했다. 삼성증권과 동부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들은 장초반 시장의 조정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이다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 가량 반등했다. 화성산업은 국내 증권사의 호평 속에 6.78% 급등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47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02개였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대중공업(7.64%)이 30만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중공업(7.21%), 현대미포조선(3.98%), 한진중공업(1.37%) 등 조선업체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두산인프라코어(2.28%)는 중국 수혜주로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10.00% 급등했으나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화석화, LG화학, SK, SKC, SK케미칼 등 화학업종은 중국발 긴축에도 불구하고 향후 업황전망이 밝게 나오며 3~4% 가량 급등했다. 삼성전자(-0.36%)와 하이닉스(-0.56%) 등은 2.4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대건설과 코오롱건설,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등 건설주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2~6% 상승했다. 삼성증권과 동부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들은 장초반 시장의 조정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이다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 가량 반등했다. 화성산업은 국내 증권사의 호평 속에 6.78% 급등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47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02개였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