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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1000억’ 주식 거부 ‘100명’ 넘었다

등록 2007-04-25 19:25

증시 활황 덕…정몽준 의원, 몽구형 맹추격
주식시장이 후끈 달아오르자, 1천억원대 주식 부자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25일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www.chaebul.com)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707개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5700여명의 보유 주식가치를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천억원대 주식 부자가 10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보다 17명 증가한 것이다. 보유주식의 가치가 200억원대 이상인 500대 주식 부자의 보유지분 가치는 55조7722억원으로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7%나 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2조424억원으로 1위 자리를 가까스로 지켰지만 ‘왕좌’를 위협받고 있다. 동생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현대중공업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주식 가치가 2조114억원으로 늘어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1위였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1조6856억원으로 줄어 5위로 추락했다.

1천억원 이상 주식부자 가운데 여성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7840억원)을 포함해 7명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이 6184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씨, 이화경 미디어플렉스 사장,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 김문희 용문학원 학원장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의 1천억원대 주식부자는 모두 14명이며 최대 부자는 이해진 엔에이치엔 공동대표(3652억원)였다.

500대 주식부자에는 미성년자도 5명이 포함돼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동선(17)군과 허용수 GS홀딩스 상무의 장남 석홍(7)군, 서경배 태평양 사장의 장녀인 민정(15)양,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의 장남 동엽(14)군,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 장남인 웅모(19)군이 그들이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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