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긴축 우려가 약화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날보다 11.27(0.74%) 오른 1544.3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7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한 때 1554선까지 올라섰지만, 장 막판 일본증시가 하락 반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
중국의 철강가격 상승으로 포스코가 3.6% 올랐고, 고려제강과 동부제강 등 철강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이 4.9% 올랐고,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도 강세였다. 신세계도 2.8% 올라 60만원대를 넘어섰고, 현대H&S가 자산가치 부각으로 7.8% 오르는 등 유통주가 함께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45(0.07%)오른 692.01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699선까지 올라 700선 돌파도 기대됐으나, 장 후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로 오름 폭이 둔화됐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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