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1500 고지’를 넘은 코스피지수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을 계속해 1520선까지 넘어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2.19(0.81%) 오른 1525.61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하고, 기관이 순매수했다. 에스케이그룹주들이 지주회사 전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스케이텔레콤이 1.81% 올랐고, 에스케이씨(3.99%)와 에스케이네트웍스(1.21%), 에스케이증권(3.37%), 에스케이케미칼(0.82%) 등이 상승했다. 다만 에스케이는 장중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뒤 1.61% 떨어진 채 마감했다. 이밖에 엘지(4.70%)와 에스티엑스(1.60%), 지에스(1.50%), 세아홀딩스(7.7%) 등 지주회사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4.49(0.66%) 오른 681.19로 마치며, 11일째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6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중순 이후 11개월만이다. 개인은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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