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고지를 넘어선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90(0.13%) 내린 1499.16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해 1492.35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기관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13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우려로 1.03% 떨어졌다. 포스코(-1.14%), 한국전력(-0.26%), 현대차(-0.15%), 엘지필립스엘시디(-1.97%)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은행(1.03%), 신한지주(1.98%), 우리금융(2.17%), 에스케이텔레콤(0.53%), 하이닉스(0.60%)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에스케이(-3.48%), 지에스(-1.81%), 에쓰오일(-0.31%) 등 정유주는 약세를 보였고, 연료비 감소 기대감으로 대한항공(1.24%)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9일 연속 상승해, 3.87(0.58%) 오른 674.41로 마감했다. 개인·외국인은 순매수하고 기관은 순매도했다. 인터넷주 가운데 엔에이치엔(1.52%)은 올랐으나 다음(-1.12%), 씨제이인터넷(-2.24%), 인터파크(-0.33%), 네오위즈(-0.79%) 등은 내렸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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