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높여 썼다.
6일 코스피지수는 2.11(0.14%) 오른 1484.15로 마쳤다. 4일 종가 1483.41보다 0.74 높은 사상 최고치다. 개장 초 1488.58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부활절 휴장을 앞두고 올라 투자 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외국인·개인은 사들이고, 기관은 팔았다. 현대중공업이 5% 급등세를 보이며 에스케이텔레콤을 제치고 시가총액 7위에 올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악재로 급락했던 제약주는 이틀 연속 반등했다. 특히 영진약품은 특허 취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주들은 2~3%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7일째 연속 상승했다. 2.02(0.30%) 오른 66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전반의 강세 속에 기타 제조 업종이 4.3% 급등세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와 제약 업종도 각각 2.7%와 1.9% 올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 업종 등은 0.5%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