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동결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8(0.39%) 오른 1448.53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으로 세계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0.64%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기업 실적 우려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계(3.32%) 철강(1.27%) 비금속광물(1.46%) 화학(1.36%) 업종 등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하이닉스는 샌디스크사와 합작사 설립 소식이 전해지며 2.66%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많이 오른 엘지필립스엘시디는 1.46% 하락했다. 엘지카드는 공개매수 마감으로 상장 폐지가 예상되면서 14% 이상 하락해, 사흘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조정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1.95(0.30%) 오른 645.7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엔에이치엔(0.72%)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네오위즈(-3.01%) 등은 내렸다. 메가스터디(4.02%)는 15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