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가 증시를 들어올렸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7.75(1.25%) 오른 1441.33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 동반 강세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외국인들이 정보기술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며 오름 폭이 커졌다.
전기전자·운수장비·건설·은행·철강·화학업종 등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음식료·섬유·의료정밀 업종은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삼성전자는 2.73% 올라, 닷새 연속 상승했다. 하이닉스(1.69%)와 한솔엘시디(0.82%) 등 일부 정보기술주들도 소폭 상승했지만, 엘지필립스엘시디·엘지전자· 삼성테크윈 등은 0.5~1% 가량 하락했다. 개인들이 매수에 적극 가담한 포스코는 2.81% 급등해 닷새 연속 올랐다. 경영권 분쟁이 제기된 동아제약(5.21%), 한미약품(2.08%)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21(1.01%) 오른 619.62으로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오름세다.
엔에이치엔(2.19%)이 외국인 매수세로 닷새째 올랐고, 다음커머스(14.93%)는 무상증자 발표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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