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크’로 증시가 급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37.26(2.56%) 하락한 1417.3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6천억원 가까이 내다팔았고, 개인은 이를 싸게 사들였다. 철강금속·은행·증권·보험·건설주 등이 3~4% 급락세를 보였다. 에스비에스는 지주회사 전환이 무산되며 6% 급락했다. 반면 배당 매력이 높은 우선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금속(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대원전선(우)와 남선알미늄(우) 대한펄프(우) 현대금속(우) 수산중공업(우) 이엔페이퍼(우) 등 일부 우선주들이 7~13%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0.59(1.73%) 떨어진 600.9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엔에이치엔(-4.80%)이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급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2.54%) 네오위즈(-4.10%) 인터파크(-2.87%) 등 인터넷주들이 동반하락했다. 메가스터디(-2.17%) 씨제이홈쇼핑(-3.63%) 휴맥스(-3.10%) 포스데이타(-2.98%)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내렸다. 에스켐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측근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5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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