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증권주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7(0.31%) 오른 1469.88로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증권주와 건설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장 초반 1470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정보기술주 부진으로 보합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8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6일째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원과 4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한양증권(7.79%) 미래에셋증권(5.42%) 부국증권(5.28%) 등을 중심으로 신영증권(0.00%)을 제외한 증권업종 전 종목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42(0.07%) 오른 610.83으로 마쳤다. 7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한때 연중 고점(613.38)을 넘었다. 외국인이 70억원대 순매수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상장 사흘째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을 2600억원대로 불렸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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