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시가총액 800조원 초읽기
글로벌증시 동반상승.국내증시 저평가 등 영향
글로벌증시 동반상승.국내증시 저평가 등 영향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의 동반상승세와 양호한 수급 등에 힘입어 9개월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8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4.03포인트(0.97%) 오른 1,465.4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1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1,464.70을 9개월여만에 뛰어 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양대 시장의 시가총액은 793조9천7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800조원까지 6조205억원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번 사상최고치 경신은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점과 함께 국내적으로 6자회담 타결로 인한 북핵 긴장 완화, 일본 금리인상에 따른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 등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망과 이에 따른 수출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개장초부터 상승흐름을 탔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장초 전기.전자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차익실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장 후반 순매도로 전환, 한 때 상승폭이 줄기도 했으나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강화되면서 장 마감 때까지 사상최고치 기록을 지켜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꺾일만한 뚜렷한 악재가 없는데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와 연기금의 선전 등에 더해 그동안 환매로 일관하던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재유입될 경우 여세를 몰아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천웅 우리투자증권 전무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1,400선이 지지선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고 올 하반기 경기전망도 낙관적인 만큼 이를 선반영해 상반기 중에 지수가 1,5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유가증권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6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37%) 오른 610.41로 마감, 지난해 12월20일(614.27)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610선을 넘어섰다. 임상수 기자 nadoo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망과 이에 따른 수출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개장초부터 상승흐름을 탔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장초 전기.전자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차익실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장 후반 순매도로 전환, 한 때 상승폭이 줄기도 했으나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강화되면서 장 마감 때까지 사상최고치 기록을 지켜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꺾일만한 뚜렷한 악재가 없는데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와 연기금의 선전 등에 더해 그동안 환매로 일관하던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재유입될 경우 여세를 몰아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천웅 우리투자증권 전무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1,400선이 지지선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고 올 하반기 경기전망도 낙관적인 만큼 이를 선반영해 상반기 중에 지수가 1,5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유가증권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6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37%) 오른 610.41로 마감, 지난해 12월20일(614.27)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610선을 넘어섰다. 임상수 기자 nadoo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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